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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이코마 여행 _오사카 근교 추천(이코마산조 놀이동산/호산지 절/케이블카)

by 선선한 하루 2024. 1. 4.

 


일본 오사카로 여행 많이 가시죠?

오사카 근교 여행지로 많이 나오던데
저는 조금은 특별하고 색다른 여행지를 다녀왔습니다.

바로, 오사카시에서 5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신이 사는 산으로 불리었던, 이코마 IKOMA 입니다.
 
아직까지 한국인분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귀한 명소,
이코마 여행 후기입니다.
 


이코마에는
한적한 절, 호잔지 Hojanzi
그리고 시끌벌쩍한 놀이동산,
이코마산조 Ikomasanjo 가 있습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고베와 나라를 같이 가기에는 힘들겠다 하신 분들
2. 사슴보러 나라 가는데 하루를 쓰기에는 애매하신 분들
(이코마는 나라 가는 길목에 있기 때문)

 

 
<이코마 가는 법 - 난바역 기준>

1.긴테쓰패스 쭈~욱 타고 이코마역에서 하차.
2. 주오선을 타고 이코마 역에서 하차.



if, 패스가 있다면

1.긴테쓰 패스가 있다면, 패스로 추가 요금 없이 이용가능
2. 주유패스가 있다면, 450엔 추가해서 이용 가능
 



저는 주유패스가 있어서 
주유패스를 이용하여 갔습니다.

난바역 → 혼마치역 → 이코마역
2번 갈아타야 합니다.
 



오사카 지하철 복잡하죠?
지하철 색만 보고 가면 막상 어렵지 않답니다!

난바에서 혼마치로 가고 
주오선 타러 초록색을 따라갑니다.

 
주말이지만 이코마로 가시는 분이 없었어요


이코마 역에 도착했습니다.

오사카시에서 50분 이내에 도착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체력적으로 부담이 없었어요.
 

 
긴테스패스는 상관이 없지만,
주유패스를 쓰시는 분은 추가 요금을 내야 합니다.
 
무려 450엔;

Fare Adjustment라고 적혀있는 곳 혹은 역무원에게 가서
돈을 내면 됩니다.
(주유패스가 290엔 정도만 내줬다고 생각해야겠군)
 


그리고 밖으로 나와서 남쪽 south exit으로 가다 보면
저렇게 케이블카 사진과 화살표가 보입니다.

작은 상가 안으로 들어갑니다.

Welcome이라는 놀이동산스러운 입구가 나옵니다.
케이블카 입구입니다.
 



표를 삽니다.
 
호잔지까지 가는 데는 왕복 290엔
이코마산조 놀이동산까지 가는데 왕복 500엔 

두 곳 모두를 가신다면 이코마산조 왕복을 사세요.
중간에 내렸다가 다시 타면 됩니다.


표는 역무원이 확인합니다.

표를 2개 주는데,
마지막 하나는 집으로 갈 때 보여줘야 하니 잃어버리지 말기!



눈치껏 케이블카를 타면 되는데
기관사 방향으로 맨 앞에 앉는 것을 추천합니다.

애매하게 타면 이렇게 사람들 등만 보입니다.

 
올라가는 배경이 너무 예뻐요.

6분 정도 후에
맨 처음으로 내리는 역이 호잔지 입니다.



이코마의 여름은 정말 덥습니다...

다행히 내리는 역마다 이렇게 자판기가 있어요.
같은 음료수라도 마지막 역, 이코마산조 자판기가 더 비쌉니다.




호잔지에 내릴 때 따로 역무원이 없습니다. 
그래서 표 검사를 안 하는데 양심적으로 표를 냅니다.



근데 정말 한적해서 사람이 잘 없습니다.
이게 바로 일본 소도시의 청량함?

그래서 자유롭게 사진도 찍고 그랬어요.

카페나 레스토랑이 많이 없습니다.



일본의 조용한 골목을 즐기기에 아주 좋습니다.

도톤보리나 우메다가 사람이 워낙 많아서 
사람에 치이고 다녔는데
이코마는 정말 전세내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호잔지 절에 가는 길목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사람들이 없으니 이런 인생샷도 마음껏 찍을 수 있죠?



아름다운 계단을 올라가면
현세의 모든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호잔지 절에 도착합니다.

요금은 무료입니다.
 



진한 향냄새가 엄청나는데요
염원을 들어주는 곳이라서 자영업자들이 많이 오신다고 하네요.

고즈넉해서 앉아서 쉬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호잔지 역으로 돌아갔습니다.

마지막 역으로 이코마산조 놀이동산역으로 가려면
케이블카를 또 타야 합니다.


어린이 세상이 나옵니다. 도착 완료.


미리 말씀드리지만, 막차가 21시 9분에 있습니다.
시간 잘 맞춰서 타시길



푸르른 들판이 넓게 펼쳐져있어서 
피크닉 하기에도 좋겠다 싶었어요.


놀이기구들이 많습니다.



기구말고 작은 수영장이랑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이랑 놀기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줄이 좀 깁니다.
1시간 기다리시더라고요...



혹시 아이들과 이코마산조 놀이동산 가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좋게 기구별 가격 찍어왔습니다~!

파파고 이미지 번역하셔서 번호를 말해주고 표 사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그리고 가볍게 먹을 레스토랑도 하나 정도 있으니
점심 저녁 걱정 하지 마세요.



 ★꿀팁★

이코마산조 역에서 나오면 바로 우측에
 웨이팅룸이랑 라커가 있는데요.
 
에어컨이 나온답니다.



그리고 300엔 내면 락커에 짐 넣을 수 있어요.
한 30개 정도만 있어서 바로 자리 잡으시는 거 추천!
 
저는 더위를 먹어서 이곳에서 10분 정도 
앉아 잇다가 갔네요.






정말 산 정상에 있어서 그런지 하늘이 정말 잘 보여요.
저처럼 놀이기구를 안타도 배경만 보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이코마산조 놀이동산 역 → 이코마역으로 가는
케이블카 시간은
대부분 시간마다 9분 / 29분/ 49분 이랍니다.

출발 시간 5분 전부터 줄 서면 앉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루의 5시간 정도 투자해서 이코마 여행을 끝냈습니다!


아직 한국분들이 많이 가지 않는 오사카 근교이다 보니
정보가 많지 않아서 한 번 길에 포스팅을 써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교토와 고베, 나라를 이미 다녀오신 분이거나
나라와 함께 갈 근교를 찾으신다면
이코마 완전 추천입니다! 
 
모두 즐겁고 안전한 여행하시길 바라요.